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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이란?

1) 출산후 6주 이내에 산모에게 생기는 감정의 변화
2) 산모의 80% 정도 경험하는 가벼운 기분 변화로부터 병적인 상태에 이르기까지 근심, 침울함, 실패감, 무력감 등을 나타내는 정서장애

 산후 일과성 우울상태(우울감), 산후 우울신경증, 산후 정신병

1) 베이비 블루스
분만 뒤 3~5일 사이에 많은 산모들은 눈물이 나고 화가 나며 슬프고 불안한 감정상태를 경험한다. 불면증이 생기거나 불안정한 감정을 느끼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오는데 따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고 대개 산후 일주일 정도면 사라진다. 그럴 때는 주위에서 산모를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감싸주는 것이 필요하다.

2) 산후 정신신경증
산후 정신신경증은 흔히 일어나는 증세는 아니다. 원래 신경증적인 증세가 있던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것이므로 반적인 증세는 아니다. 이런 산모들은 출산 전부터 정신과적 상담을 받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출산과정을 이어가는 게 좋다.

3) 산후 정신병
가장 심한 형태의 우울증이다. 천명에 하나 둘 꼴로 발생한다.
출산 후 정신증은 다른 우울증보다 드물지만 매우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유병률은 500-1000명 중 한 명 정도이며, 출산 후 수일에서 2-3주 내에 빠르게 발병한다.
 
특히 초산이거나, 정신 장애의 가족력이나 과거력 등이 있는 경우 위험. 대개는 급성으로 발병하며 일시적으로 기질성 뇌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혼란, 주의산만, 집중력 결핍, 당황, 혼돈, 섬망 상태)들을 가진다. 대부분의 경우 출산 후 정신증에 걸린 여성은 기능 수준에 심각한 손상을 가지며 심한 경우는 자살이나 영아살해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입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산후 우울감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진다.
임신 중 혹은 출산 후의 우울증은 태아와 영아의 발달과 건강 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산모의 50~80% 정도가 분만 후 3~10일 경에 많이 느낀다.

젖을 먹이는 산모에게는 보통 산후 4~5일까지는 정서적인 문제가 일어나지 않지만 젖을 먹이지 않는 산모의 경우에는 산후 3일 즈음에 우울증이 빈발한다.

초산부가 경산부보다 발생빈도가 높다는 보고가 있지만 경산부의 경우에도 출산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에는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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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 증상 

산모의 10~15%가 산후 우울증을 겪는데 보통 분만 뒤 처음 2~8주 사이에 발전한다. 
산후우울증은 보통 다음과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
 
1) 기분이 좋을 때와 나쁠때의 차이가 심하고, 작은 일에도 쉽게 마음이 흐트러진다.
 
(2) 모든일에 관심이 없고 ,의욕이 없어진다.

(3) 쉽게 울적해지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기분이 되지 않는다.

(4) 남편이 갑자기 미워지기도 하고 아기에 대한 사랑스러운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5) 원인을 알 수 없이 어딘지 모르게 몸 상태가 좋지 않다.

(6) 즐거운 일을 권유받더라도 기분이 나지 않고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7) 사소한 일에도 울적하고 슬퍼지거나 눈물이 난다.

(8) 원인을 알 수 없는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항상 초조해한다.
 
(9) 마음이 상하는 사소한 일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느낌이 들어 끙끙 앓게 된다.
 
(10) 주변에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언제나 우울한 느낌이다
 
(11) 불안과 공포에 시달린다
 
(12) 불면증이 오거나 또는 지나치게 잠만 자고 싶어진다.
 
(13) 베이비블루스가 2주 이상 지속된다.
 
(14) 현저하게 식욕이 떨어진다.
 
(15) 육체적인 고통과 불쾌한 느낌이 사리지지 않는다.

(16) 기억력이 쇠퇴하고 집중력이 저하된다.

(17) 성욕이 상실된다.

(18) 계속적인 피로와 무기력함에 시달린다.

(19) 아기에 대해 무관심해진다.

(20) 아기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을 쏟는다.

(21) 서서히 발생한다.

(22) 눈물이 많고 잘 운다.

(23) 우울, 불안, 초조한 기분이 든다.

(24) 무능력하다고 느낀다.

(25) 깊게 낙심하면서 우울해진다.

(26) 식욕부진, 소화불량, 구역, 구토를 한다.

(27) 쉽게 화가 나거나 흥분한다.

(28) 지나치게 신경과민이 된다.

(29) 집중하지 못하고 건망증이 심해진다.

(30)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지나치게 조심한다.

(31) 시간개념이 불분명해진다.

(32) 닥쳐오는 문제에 대처할 수 없다고 여긴다.

(33) 충분히 쉬는데도 피로하거나 지친 것같은 상태이다.

(34) 가족이나 아기에 대해 관심이 가지 않는다.

(35) 자기 자신과 아기의 건강에 두려움이 앞섭니다.

(36) 불면,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자고 나도 개운치 못하다.

(37) 사는데 흥미를 잃거나 즐거움이 없다.

(38) 희망이 없고 죄책감이 생긴다.

(39) 안절부절하고 불안하고 쉽게 화를 낸다.

(40)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나 증가가 있다.

(41) 자해할 생각이 든다.

(42) 아기를 해칠까봐 걱정이 된다.